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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올해180% 오르다

삼양보안관 2020. 12. 17. 19:16

16일(현지시각) 가상화폐 비트코인(bitcoin)이 사상 처음으로 2만달러(2200만원)를 돌파했다. 올 들어 상승률이 180%를 기록했다.

가상화폐의 하나인 비트코인 가격이 16일(현지시각) 사상 처음으로 2만달러를 돌파했다. / AP연합뉴스

이날 CNBC는 비트코인 전문 시장데이터 업체 코인 메트릭스(Coin Metrics)를 인용해 이날 비트코인이 전 거래일보다 5.6% 오른 2만600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유명 투자자인 폴 튜더 존스와 스탠리 드러켄밀러와 미국 모바일 결제 기업 스퀘어(Square)와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정보 회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가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밝힌 것이 가격을 점진적으로 오르게 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비트코인 상승세가 2017년과 달리 계속될 지 주목하고 있다. 2017년 비트코인 가격은 아무런 호재없이 2만달러에 근접했으나 이후 급락해 2018년 3000달러까지 떨어졌다.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의 요니 아시아 최고경영자(CEO)는 "2만달러는 의심할 여지없이 비트코인에 매우 역사적인 이정표"라며 "더이상 컴퓨터 프로그래머나 핀테크 옹호론자만 투자하는 수단이 아니다. 비트코인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인구 구성이 크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월가의 유명 회사들이 비트코인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투자 자금 유입을 이끌고 있다. 세계적인 주가지수 S&P500지수를 만드는 S&P다우존스인디시즈는 최근 내년에 암호화폐 지수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파생상품 거래소를 소유한 씨보 글로벌 마켓(Cboe Global Markets)은 투자 소프트웨어 업

 

체 코인루츠와 손잡고 비트코인 데이터 제공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가상화폐 거래 앱 저미나이(Gemini)의 타일러 윙클보스는 "많은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inflation·지속적인 물가 상승) 헤지(hedge·위험 회피)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세계 주요 통화의 가치가 계속 절하 되는 데 따른 잠재적인 보험으로서 유효하다"고 말했다.

 

출처 비트코인, 사상 첫 2만달러 돌파…올해 180% 올라 - Chosunbiz > 국제 > 국제경제